해운대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성애, 민간위원장 이순덕)는 지난 12월 3~4일 이틀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해 관내 취약계층 25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송정동에 있는 해운대 실버홈(대표 문명희)이 관내 1인 중장년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 등을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한 데서 시작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김치를 구매하는 것보다 직접 김장하면 더 많은 가구를 도울 수 있다’라는 뜻을 모아 배추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버무림과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이순덕 위원장은 “성금으로 시작된 따뜻한 마음이 위원들의 손길을 통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명희 대표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김장을 해준 덕에 더 많은 가정에 김치가 전달될 수 있었다. 수고해 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