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본지 기획보도로 재조명
국제신문 창간 78주년 기획 ‘함께 잘사는 길’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부산의 사회복지법인 남광사회복지회에 유명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사진·본명 김석진)이 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간 수도권에 집중됐던 유명인들의 기부 중 이례적으로 지역에서 이뤄진 사례다.
남광사회복지회는 지난 1일 BTS 멤버 진이 복지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진은 4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출발한 남광사회복지회는 아동과 청소년 복지사업에 기부금을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양육시설 퇴소 아동을 위한 ‘자립 아동 지원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각종 재능 지원 장학사업에 기부금이 주로 쓰일 계획이다. 진은 평소 아동과 청소년층의 재능 계발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남광사회복지회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법인이다. 1945년 설립 이후 아동과 청소년 보호, 노인 돌봄과 장애인 등 복지 영역을 점차 확대해 왔다. 현재 3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여러 전문기관을 운영한다. 1945년 광복 초기 복지 수요가 폭증한 부산에서 남광 설립자 박태덕 송혜상 부부가 교육을 강조해 ‘고아’들을 도왔다는 기록이 국제신문 기획 보도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박도영 남광사회복지회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꿈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