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활용 관리·거래플랫폼도 구축
부산시가 빈집을 공유숙박 등 지역 활력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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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
시는 급증하는 빈집으로 인한 도시 안전·미관 악화, 지역 쇠퇴, 자산가치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자 ‘빈집 정비 고도화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강도 높은 정비 정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빈집을 매입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내년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휴가지 원격근무 및 문화테마 공간 등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바닷가 등 관광지 인근의 빈집을 ‘내·외국인 공유숙박’으로 새로 단장해 문화·관광 기반과 연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빈집플러스(+)드림(Dream)사업(가칭)’도 추진한다. 빈집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바꿔 창작과 전시, 주민 문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문화적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위험 빈집은 예산을 올해 38억 원에서 내년 72억 원으로 늘려 정비 속도를 높인다. AI 기반 예측모델을 이용해 인구이동 전입 사망 등 외부 데이터와 결합한 위험지수를 도입하고 발생 확산 위험도까지 관리하는 빈집 예방체계를 마련한다. 거래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빈집 매물을 공개하고 지역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거래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제정될 예정인 ‘빈 건축물 정비 특별법’에 맞춰, 빈집 조사·관리·비축 사업 기반도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