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발판
- 낙동강 국가도시정원 추진
- 생태·문화 균형 관광자원화
20년 간의 노력 끝에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금정산과 낙동강을 이어 국가도시정원 국가정원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 1일 금정구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2025 부산시민대토론회'가 열려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범어사 김상기 자문위원, 국립공원공단 문창규 부단장, 금정산 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강종인 대표, 부산시 낙동강미래기획단 옥창민 단장, (주)싸이트 플래닝 한영숙 대표, 부산대학교 최열 명예교수. 이원준 기자 |
국제신문과 부산시 공동주최로 1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넘어 낙동강공원 허브로’라는 주제로 부산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시민대토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오 범어사 주지 스님, 황문성 국제신문 발행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금정산 국립공원은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한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다. 부산과 양산에 걸친 금정산(66.859㎢)에는 멸종위기종 14종을 포함해 야생식물 1782종이 서식 중이다. 국가 지정 문화유산 17점 등 127점의 문화자원이 분포한다. 금샘 등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전문가 토론에 앞서 모두 발언에 나선 박 시장은 부산형 공원녹지 네트워크 비전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했는데 ▷자연 자원의 효과적인 보전 ▷문화자원 보호 ▷경제적 가치 상승(6조6000억 원) ▷방문객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가 대표적이다.
시의 다음 목표는 금정산 국립공원과 낙동강의 연결이다. 시는 사하구 을숙도 일원(230만 ㎡)을 국가도시정원으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원(250만 ㎡)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이 목표다. 시는 낙동강 하구가 지닌 생태적 가치에 주목한다.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 을숙도 일원을 2026년 국가도시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것이다.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 둔치가 지닌 환경적 요소를 살려 정원문화 확산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야생의 정원, 철새의 정원, 공유의 정원으로 조성해 202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 낙동강 하구가 국가도시정원과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낙동강에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 특히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관광인프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가가 지원하는 공원녹지 3대 브랜드를 모두 유치해 부산 어디서든 15분 내 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녹색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금정산 국립공원과 낙동강 하구의 국가도시정원과 국가정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바뀌면 부산 전체가 공원 도시가 된다”며 “대도시의 장점과 천혜의 자연조건의 장점을 잘 살려 자연과 조화로운 삶, 문명을 즐기는 삶을 누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