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경남 진주시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복지 장기로드맵인 ‘제1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종합계획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장애 친화 도시 진주’라는 비전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진주형 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향후 5년 동안 진주시 장애인복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종합계획은 ▷다각적 복지서비스 제공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 ▷협동적 사회문화 조성 ▷장애 친화적 환경 조성 ▷선제적 제도개선 마련 등 5대 핵심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총 40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또 21개의 신규 과제를 통해 혁신적인 복지정책을 제시한 것도 눈에 띈다.

주요 혁신과제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하는 청년 장애인 자산 형성 자립 적금 지원 등 ‘진주형 정책 6개 사업’이다.

이는 ▷스마트 인공지능(AI) 재활치료 기계 도입 ▷장애인 e-스포츠대회 개최 ▷시대 변화에 맞춘 AI 기반 첨단 복지도입 ▷발달장애인 복지관 설립 ▷고령 장애인 쉼터 운영 ▷돌봄 서비스 확충 ▷휠체어 리프트 버스 도입 등 장애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은 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진정한 ‘진주형 행복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