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해원)는 지난 20일, 민락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모은 라면 500여 개를 관내 식사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집에서 가져온 라면을 모아 정성스럽게 마련한 것으로, 총 500여 개(낱개·박스 포함)의 라면이 전달됐다.

민락초등학교 김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원 민락동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작은 마음이 모여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졌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