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태권도학과와 부산 사상구 노인복지관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전 국가대표 태권도선수 김태훈 박사과정생(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동메달), 이대훈 교수(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동메달), 이상호 교수, 이용국 학과장.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태권도학과가 부산 사상구 노인복지회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태권도학과는 부산 사상구와의 이번 협약으로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대학생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세대 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아대 이상호 태권도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권종윤, 양태민 박사과정생이 연구학점제를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과 같이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감소예방 셀프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 사상구 어르신은 25명이다.

이상호 교수는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처음에는 태권도를 배우는 것을 어색하고 힘들어 하셨지만 지금은 도복도 입고 품새 동작을 하나씩 외워가면서 열심히 참여해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1단(검은띠)을 목표로 수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국 동아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과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도 실무 경험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동아대 태권도학과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과 태권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