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동장 이선자)은 반송2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창재) 주관으로 지난 16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간식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문화환경분과 마을의제사업으로,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고 또래 간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간식데이는 반송중학교와 반송여자중학교에서 각 1회씩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생 6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컵과일, 빙수 등을 나누며 학교생활과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험기간과 학사 일정을 고려해 운영한 결과, “학업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됐다”,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박영아 문화환경분과 위원장은 “청소년 간식데이는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서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