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부산을 방문해 수영구 광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하굣길 안전을 점검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부산 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윤 장관은 부산시로부터 건설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터널 내 주요 구간을 돌아보며 대피·환기 등을 위한 안전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작업 중 추락, 끼임 등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겨울철 건설 현장은 작은 위험요인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살기 위해 하는 일이 죽음으로 가는 길이 되지 않도록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 미끄럼 사고 등에 대비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윤 장관은 건설현장 방문에 앞서 수영구 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등하굣길 안전 현장점검과 캠페인도 진행했다.

19일에는 부산 동구 해수부 부산청사 이전지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