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호숙)는 지난 10일 독거어르신의 고립감 해소 및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위한 「패밀리가 떴다! 효드林 힐링드林」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 치유의 숲(철마천로 101)에서 진행되었으며 독거어르신과 장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1로 결연하여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동행 나들이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는 평소 외출을 잘하지 못하는 독거어르신의 신체건강,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 몸깨우기 스트레칭, △ 숲속 오감걷기, △ 싱잉볼 명상 등의 신체활동과 △ 향기 테라피 체험, △ 피톤치드 스프레이 만들기, △ 건강차 마시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팔십 평생을 살도록 처음 와보는 곳이다.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럿이 같이 나와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호숙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 내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모여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함께하는 소정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