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영도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음과 연결, 영도 B R I D G 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영도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자연의 가치를 잇는 의미를 담아 3일간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43미터 런웨이 특설무대에서는 ‘영도 in Star’, ‘영도 슈퍼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으며, 특히 ‘영도 다이나믹 댄싱 페스티벌’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개막식에서는 영도 구민 줌바댄스팀의 열정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남승민, 마이진의 축하공연, 그리고 해상불꽃쇼가 어우러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또한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ESG 축제로 거듭났으며, 어린이, 청년, 생활문화존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다리축제가 영도의 다양한 가치를 잇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