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진로개발센터는 11일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부산 소재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바이오리브(대표 이상민)를 탐방하는 기업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탐방은 재학생들의 전공 심화와 진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전학의 원리와 분자진단 기술의 실제 적용 과정을 연계해 학습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들은 ㈜바이오리브의 유전자 분석 연구소을 견학하며, ‘샘플 채취 → DNA 추출 → 결과 분석‘에 이르는 분자진단 전 과정을 직접 이해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적 질병 위험 예측과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개발 등 첨단 진단 기술의 실제 연구 프로세스를 체험했다.

탐방 후 학생들은 실무진과의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유전자 데이터 해석, 바이오 진단 직무 전망 등 구체적인 산업 정보를 얻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보건사 역량뿐 아니라 바이오 진단 전문가로서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지역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며 졸업 후 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진로개발센터 박효식 센터장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같은 특화된 전공이 첨단 바이오 산업과 연계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학과와 직접 연계된 실무 중심의 탐방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보건학과장 이신호 교수는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기술과 융합하며, 미래 바이오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체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