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수진(가명·31) 씨는 지난해 10월 척수손상과 척추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제과제빵사로 근무하다 직장 내 갈등 상황을 겪었고 그 와중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 1년 간 재활치료를 성실히 받았지만 현재 불완전 하지마비로 휠체어로 이동하며 일상생활을 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씨는 병원 생활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뇨배변 관리, 이동기술, 활동지원 서비스 활용 등 실질적인 생활기술을 습득했다. 퇴원 후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장애인 상담’ 관련 학과 편입을 고려해 학업과 취업 모두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시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재택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봤다. 또 안정적인 독립 주거 기반 마련을 위해 부산행복주택을 신청하고 국립재활원 운전연수 프로그램도 신청해 이동권도 확보하려 노력 중이다. 또 ㈔나눔으로행복한동행 ‘전환홈’에 입소해 독립적인 생활훈련을 이어가며 주체성과 자립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매달 지출되는 의료비와 생활비를 어머니 혼자 감당해야 해 어려움이 많다. 이 씨가 건강보험 외 별도의 민간보험이 없어 더 부담이 크다. 담당복지사는 “이 씨의 의료비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보조가 아니라 사회복귀라는 분명한 목표 실현을 위한 절박하고 필수적인 지원이다. 이 씨의 재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버팀목이자 사회로 복귀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응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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