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점역교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지고 부산점자도서관(사상구 소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각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영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점자 번역 및 교정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수영구민 7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배운 지식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월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점역교정사 동아리’를 결성하여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11월 5일 자원봉사 발대식을 열고,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교정·낭독 등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습을 통해 얻은 전문 지식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