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우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윤성희)는 지난 3일 자원봉사자 10여 명과 함께 해운대플랫폼 앞 광장 일대 가로수에 ‘양말목 나무목도리 달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나무목도리는 자원봉사자들이 양말목을 활용해 직접 손뜨개로 만든 것으로, 겨울철 한파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병충해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다채로운 색감으로 거리에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윤성희 자원봉사캠프장은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손길이 모여 따뜻한 우1동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나무와 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