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인 경남 김해 자원순환시설(사진)이 소각시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해시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에서 소각시설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후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의 폐기물처리시설 관리 수준을 비교·분석하는 평가를 한다.
김해시 자원순환시설은 이번 평가에서 하루 45t이상 처리 규모를 갖춘 전국 73개 시설 중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안전성 확보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45t 미만 규모 51개 시설을 포함해도 점수가 가장 높다.
2001년 장유신도시에 문을 연 이 시설은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낮게 유지해 관리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는 시가 인근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한 노력이 뒷받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