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용)는 지난 9월 한 달간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곳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다뤄보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온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며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용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분옥 온천2동장은 “주민자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어르신들의 후속 교육 요청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주민과 같이 호흡하며 발전하는 온천2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