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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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야구장 재건축 조감도. 부산시 제공 |
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전국 야구장 건립 또는 리모델링 국비 지원액으로는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2924억 원의 10%가 넘는 액수다.
시는 사업 첫해인 내년 설계공모 등에 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순차적으로 국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 2031년 새 야구장 개장을 목표로 한다.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조건으로 내건 셋 중 두 가지를 해결하게 됐다. 행안부는 당시 ▷민간 자본 유치 ▷자체 재원 조달 방안 확보 ▷대체 구장의 안정적 운영을 조건으로 한 중투심 통과를 결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새 사직야구장은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부산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