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K-Sports태권도학과(학과장 원형진)는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부산 대표 문화행사에 재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5일 남구 평화공원 일대에서 열린 부산 남구청 주최 ‘제27회 유엔평화축제’에서는 퍼레이드 ‘세계평화, 태권도로 잇다’에서 K-Sports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Peace through Taekwondo(태권도로 하나되는 평화)’를 주제로 품새·시범·격파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5일 제27회 유엔평화축제 시범공연 모습. 동명대 제공

다음날 26일에는 동래읍성광장에서 열린 부산 동래구청 주최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는 학과 대표 시범단이 태권도의 전통 품새와 현대 공연예술을 접목한 ‘무예의 혼, 부산의 힘’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26일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시범공연 모습. 동명대 제공

현대 조명·음향 효과가 어우러진 공연은 태권도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젊은 세대의 창의적 해석을 함께 보여주며 관람객 1천여 명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나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과장 원형진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태권도의 가치를 몸소 전달하는 경험은 그 어떤 수업보다 큰 배움”이라며 “앞으로도 AI·스포츠과학 기반 교육과 더불어 문화·공연형 태권도 콘텐츠를 통해 부산의 대표 학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