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이 부족한 동부양산지역에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공인 규격 수영장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산시는 이달 중으로 용역비 약 6000만 원을 투입해 ‘양산시 실내수영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명동공원 2단계 임시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대한수영연맹 공인규정 2~3급 기준인 길이 50m의 레인 8~10개를 갖춘 실내수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실내수영장이 건립되면 경남도민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공인 규격 수영장 외에도 유아풀과 헬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걸림돌이다. 총사업비가 300억 원을 넘지 않아 중앙투자심사 대상이 아닌 만큼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비 지원을 받기 어려워 사업비 대부분을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도비는 최대 30%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진행에 따라 사업비가 더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고품격 체육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