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 경무관 51명에 관한 전보인사가 단행됐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밤 전국 51명의 전보 인사를 공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미정이다. 부산경찰청에는 총 4개의 경무관 보직이 있는데, 공공안전부장에는 정성수 제주경찰청 차장, 수사부장에는 원창학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해운대경찰서장에는 이봉균 충북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이 각각 보임됐다. 나머지 1개 자리는 생활안전부장인데, 김한수 부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다른 부장의 직무대리가 점쳐진다.

종전 김보준 공공안전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안보수사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광식 수사부장은 강원경찰청 원주경찰서장으로 이동했다. 이상탁 해운대경찰서장도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총경 보직에 있는 경무관 승진후보자의 인사는 총경 전보 인사 때 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도 각각 인사가 났다. 울산경찰청 수사부장에는 김동욱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장이,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에는 허명구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이, 수사부장에는 정성학 충남경찰청 수사부장이 각각 보임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이다.

국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