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부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계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숲속마을 이발관(미용서비스 제공)’에 이어 자조 모임 활성화와 생활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오시게마을 인생플러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추진된 ‘브라보! 원더풀 마이 라이프’ 사업의 후속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 부곡4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생활용품 만들기, 요리활동, 심리검사, 웃음치료,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부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참여자들이 1대1로 매칭되어 오륜동 땅뫼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밖으로 나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게임도 하니 참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조계원 부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처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함께 사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