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2동(동장 박순미)은 지난 16일 화명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능희)와 함께 화명생태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일원에서 체험홈 거주 장애인과 1인가구 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트래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복지누리마을 조성 공모에 선정된 「아름다운 홀로서기 아파트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 체험홈 거주 장애인 9명과 1인가구 주민 12명을 비롯해 평화의집, 화명2동 명예사회공무원 등 지역 복지 인적자원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1로 짝을 이루어 화명생태공원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자연 속에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던 사람들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혼자 지내다 보면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오늘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미 화명2동장은 “이번 트래킹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이웃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