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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지역차 줄이자” 부산 온라인학교 정식 개교

수강 적은 특수과목 강의 지원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10-19 19:06:0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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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AI교육거점센터에 둥지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부산온라인학교’가 정식 개교한다. 부산지역 고교생들은 그동안 수강신청 인원이 적거나 교사 배치가 어려워 개설되지 않았던 특수 과목 강의도 이제 온라인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부산온라인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20일 북구 옛 덕천여자중학교에 조성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거점센터 5층에서 부산온라인학교 개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발생한 소규모 수강인원 과목, 교사 배치가 힘든 특정 과목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립 학교다.

지난 3월 1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개설, 부산지역 일반고(자율형사립고, 특목고 포함)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SW·AI교육거점센터 5층 강의실 공사를 완료하면서 정식 개교하게 됐다.

올해는 42개 온라인 강좌가 개설돼 31개 고교 학생 231명이 수강 중이다. 강의는 모두 실시간 쌍방형으로 진행되며, 정규 교원 6명과 시간강사 7명 등 총 13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2026학년도 교육과정 수강신청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79개 강좌에 619명의 학생이 신청하는 등 규모도 크게 늘었다.

시교육청은 부산온라인학교 개교로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하는 등 고교학점제 안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7월 온라인 스튜디오와 온·오프라인 강의실, 수업지원실, 전산실 등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 구축도 마쳤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온라인학교 개교로 지역 간 교육격차에 따른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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