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하여 붕괴된 망미근린공원 담벼락을 전면 철거하고 옹벽을 재시공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망미근린공원 내 노후 담벼락은 지난 7월 13일과 7월 14일 사이 붕괴되어 인근 보행자와 연접 차도를 주행하는 운전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수영구는 즉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전문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기존 담벼락을 전량 철거한 뒤 안정성이 확보된 옹벽 구조물로 재시공을 추진하였다.

이번 옹벽 재시공은 단순 복구공사를 넘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와 시공으로 조속히 진행되었다. 또한 주변 경관과 조합을 이루도록 마감재를 선정하였으며, 인근 데크 보행로도 함께 정비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수영구 관계자는 “망미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휴식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