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11월‘우리동네 문화보물 찾기’의 대상으로 보물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목걸이는 1994년까지 동의대 박물관에 의해 3차 발굴조사한 목곽묘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수정제 곡옥 147점, 대형 수정제 다면옥 2점, 마노 환옥 6점, 파란 유리 환옥 418점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보석 총 574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정을 정교하게 가공한 기술과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이 조화를 이룬 조형의식이 돋보여 가야시대의 장신구 문화의 세련된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김해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출토지와 유물의 내역이 분명할 뿐 아니라 수정제 곡옥이나 대형 유리제 곡옥이 한꺼번에 발견된 희귀한 사례로 여러 종류의 보석을 섬세하게 다룬 가야시대의 대표적인 보석세공품으로서 삼국시대 복식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