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해시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복)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강도같은 요구”라며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15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트럼프의 경제약탈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3500억달러를 투자받는다.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밝힌데 대해 ”이는 이 협상의 본질이 불평등 협상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탈적 요구가 도를 넘어섰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현금 인출기가 아니다. 왜 국민의 혈세를 현대판 조공처럼 미국에 갖다 바쳐야 하나“라면서 ”트럼프의 약탈적 투자 강요에 맞서 김해 주요 거리 곳곳에서 트럼프 경제약탈 저지 국민서명, 정당연설회, 출퇴근 시간 현수막 선전전, 제조업 노동자 간담회 등을 하며 김해시민들의 분노를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