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 국화 내음 가득한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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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시월애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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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산국화축제 개최 다음 날인 25일 오후 6시 황산공원 야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낙동강협의회의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이 열린다. 양산시를 포함한 김해, 밀양, 부산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 7개 도시가 손을 맞잡고, 지방정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선언은 밀양시가 지난 4월 ‘낙동강협의회’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욱 확대된 형태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CONNECTED 낙동강(樂動江)’을 공동 비전으로 공유하고, 역사·생태·공간·행정적으로 단절되어 있던 낙동강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다.
이어서 양산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2026 양산 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이를 축하하는 ‘낙동강 시월愛 콘서트’가 잇달아 열린다. KNN에서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인순이, 어반자파카, 임창정, 김희재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한층 쌀쌀해진 가을밤 황산공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양산시는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하며 내년 전국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섰다.
한편 황산공원 이색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에그夜 페스타’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계란 주산지’인 양산에서 열리는 이번 계란 축제는 26일까지 이틀간 참여와 공감을 키워드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유명 셰프 오세득이 함께하는 ‘에그 쿠킹쇼’ ▷시민 요리대결 ‘에그배틀’ ▷세계 각국 요리와 계란의 만남 ‘월드 에그스팟’ ▷신조어 ‘낙동강라면’을 내세운 라면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의 강점은 자연, 문화, 산업을 모두 갖춘 복합도시로서의 역량”이라며 “에그야 페스타에서 시민의 힘을 모으고, 낙동강 협력시대에서 지역의 연대를 다져, 2026 방문의 해에는 양산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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