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에 머무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추석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떡만둣국과 송편을 시식하고 떡볶이와 김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페스티벌의 열기는 남은 연휴에도 계속될 예정으로 수요일에는 부산 시티투어, 목요일에는 남산동 환경정화활동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한국어 퀴즈 대회와 끼와 재능을 발산할 유학생 외성가요제가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추석 명절에 직접 유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다”며,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행복해 보여 이번 페스티벌이 유학생들에게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선물하고 행복한 한국 생활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