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31일까지 접수, 내달 선정
- 내년 하반기 운항…성사 관심
부산시가 내년 하반기 해운대와 광안리를 오가는 ‘해상관광택시’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과거 사업자까지 선정하고도 실제 운항에는 나서지 못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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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해상택시 모습. 국제신문DB |
시는 이달 31일까지 부산해상관광택시 운항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아 1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1일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운항 계획을 구체화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운항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노선은 ‘동부산권역’으로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수영강~광안리를 왕복하는 코스다. 사업자는 50인승 이하의 친환경적 선박 6척 이상으로 이 노선을 운항한다. 시는 해운대~수영강~광안리에 각각 승선장을 만들어 대중교통수단으로 해상관광택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상관광택시가 운항하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버스 도시철도 등의 대체 수송 수단으로 도심 교통 체증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부산에는 관광 목적의 유람선이 운항 중이지만 해상 대중교통수단은 없는 상태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해상택시·해상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공모에 나섰으나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2022년에는 남항 송도 영도 등 원도심 권역에 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하고자 사업자 선정까지 마쳤으나 사업자가 포기하면서 또다시 좌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