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부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앞둔 지난 29일 늘푸른경로당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과 노후 금융관리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는 자녀 용돈 송금, 경조사비, 선물비 등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마련된 이번 교육은 부산은행 부곡지점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권시현 지점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보이스피싱 등 최신 금융사기 유형과 대응 요령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 ▲노후 자산관리 및 금융 생활 유의 사항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시현 지점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은행과 바로 상담하시길 바란다”라며 금융 생활의 안전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 전이라 자녀들이 보내주는 용돈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라며 “뉴스에서만 보던 보이스피싱 사례를 직접 들으니 남 일이 아니구나 싶었고, 꼭 주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곡1동은 앞으로 금융 분야뿐 아니라 건강, 복지, 안전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안심망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