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첫 수소열차로 가덕~오시리아 33분…요금 5000원(현재 기준 · 기본 요금은 2500원) 전후

Bu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5-10-01 19:33:2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거장 복합개발로 지역 활성화
- 명지·부전엔 지식산업센터 서고
- 센텀·오시리아 컨벤션시설 계획
- 울산·창원·장유까지 확장검토도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부산 전역을 15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로, 부산의 주요 도심을 신속히 이어주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uTX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민자 방식 도입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동·서 끝 33분만에 연결

BuTX는 서부산 끝자락인 가덕도신공항부터 명지, 하단, 북항(부산역), 부전, 센텀시티를 거쳐 동부산 끝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54㎞ 구간을 운행한다. 가덕도신공항에서 북항까지는 18분, 오시리아까지는 33분 만에 주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이용 때보다 시간을 절반 넘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기본요금은 2500원 수준으로, 가장 긴 구간인 가덕도신공항∼오시리아 구간 기준으로도 5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BuTX에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이 도입된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세계적으로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한 곳은 더러 있지만 BuTX처럼 지하 대심도에 수소 철도차량이 투입되는 사례는 세계 최초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수소 철도차량은 환경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 철도차량 제작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상용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BuTX 개통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복합개발로 시너지 창출

시는 BuTX 정거장을 주변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복합개발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명지 정거장의 규모는 지하 3층~지상 8층, 부전은 지하 7~지상 24층에 달한다. 이들 정거장에는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회의실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고, 센텀시티와 오시리아 정거장에는 각각 전시컨벤션 시설과 아울렛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2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용역을 통해 대심도 정거장 복합개발 계획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르면 2027년 말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개통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으나 사업 기간이 6년으로 추정되는 만큼 2033년 말 또는 2034년 초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BuTX의 가장 큰 기능 중 하나가 가덕도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이다.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BuTX가 개통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판 GTX’도 추진

시는 BuTX 사업을 경남과 울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부울경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같은 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현재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광역 확대 구간은 4개 구간으로 나뉜다. ‘A노선’은 가덕도신공항~하단~북항~센텀시티~오시리아~좌천~남창~태화강, ‘B노선’은 가덕도신공항~하단~부전~노포~월평~웅촌~울산(신복)이다. 또 가덕도신공항~장유~창원중앙~창원의 ‘C-1 노선’과 창원~장유~사상~부전~오시리아~좌천~남창~태화강의 ‘C-2 노선’도 계획 중이다. 각 노선의 총 소요 시간은 ▷A노선 60분 ▷B노선 65분 ▷C-1노선 27분 ▷C-2노선 66분 등이다. 부산과 경남 울산의 주요 도심을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BuTX 사업이 완성되면 동·서부산을 급행철도로 빠르게 연결하고 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여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형 급행철도]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