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부산 3곳 이름 올려
올해 교육부의 마지막 ‘글로컬대학30’ 선정 명단에 부산에서는 ‘K-컬처’를 앞세운 경성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앞서 뽑힌 부산대-부산교대(통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등 3개의 글로컬대학 모델이 추진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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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 전경. 경성대 제공 |
28일 교육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심사 결과 부산에서는 경성대 단독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는 올해 총 7곳이 뽑혔다. 지역별로 ▷충청권 3곳(순천향대 한서대 충남대-공주대 통합) ▷전라권 2곳(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 ▷제주 1곳(제주대) ▷경상권 1곳(경성대)이다.
부산에서는 올해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통합), 부산외국어대(단독) 등 3곳이 지원해 경성대만 선정됐다. 경성대는 ‘K-컬처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목표로 대중문화산업 특화 초실감 융합캠퍼스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대학이 직접 문화 콘텐츠 배급·유통을 아우르는 지주회사를 운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산학융합 기반 체계를 구축, 무학과·무학년 교육과정으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계 거장과의 공동작업을 비롯해 ‘프로덕션&공동제작 얼라이언스’ 설립도 진행한다.
이종근 경성대 총장은 “대학 안에서 K-컬처를 배우고, 만들고, 보여주고, 가치를 돌려 받는 ‘교육-제작-유통-수익·재투자’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부산의 영화제 전시·컨벤션 등과 연결되는 K-컬처를 확산하고, 수업이 곧 포트폴리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매년 10개 모델을 뽑았던 글로컬대학 사업은 올해 7개를 마지막으로 총 27개 모델 선정을 마쳤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글로컬대학은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을 반영한 수정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뒤 올 하반기 사업에 착수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가 탈락하자 지역 시민단체는 우려를 표했다.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해양산업·교육 경쟁력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는데, 유일한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모델이 탈락한 것은 이와 모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