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 범일2동은 지난 18일,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2층 공유주방에서 ‘행복촌나눔봉사단 열무물김치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창근)에서 추진하는 1인 중장년층 프로그램 ‘우리 지금 만나’에 참여한 행복촌나눔봉사단이 직접 담근 열무물김치 25통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나눔점빵’에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복촌나눔봉사단은 6월 발대식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 쪽방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조직이라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 행정, 복지관이 협력하여 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한 민·관·협 연계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탁된 열무물김치는 같은 날 운영된 ‘9월 희망나눔점빵’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전달식에는 범일2동장,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봉사단원들이 함께 자리해 이웃사랑의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범일2동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민·관·협 연계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복촌나눔봉사단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인적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