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17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도박중독 예방·치유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웅 스포원본부장이 함께해 사행산업 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서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유공자 표창 및 공모전 시상 ▷서울경찰청의 「불법도박 현황과 문제」 발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AI시대 도박문제 예방」 ▷연세대 이헌주 교수의 「도박중독 치유 방안」 강연 등이 진행되어,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대응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기념식 참여를 계기로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를 ‘클린 레저문화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오프라인 건전화 홍보 강화 ▷시민 참여형 SNS 이벤트 개최 ▷객장 내 구매상한 준수 집중 계도 ▷유관기관 협력 캠페인 운영 등이며 이를 통해 불법도박 근절과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웅 스포원본부장은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과 함께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역사회 대표 공기업으로서 시민 참여형 건전문화 확산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건전 레저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전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고, 도박중독 예방과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