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금강공원 정문 앞에서 부산시설공단과 부산금연지원센터·동래구 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합동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9월 17일, 금강공원 정문 앞에서 부산금연지원센터·동래구 보건소와 함께 합동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강공원은 산림과 맞닿아 있어 흡연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원 내 금연 분위기 확산과 안전 의식 제고를 목표로 했다.

공단은 흡연으로 발생한 실제 산불 사례를 시각 자료로 소개하며, 공원 이용 시 흡연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또한 흡연자 스스로 자발적인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도 활동을 펼쳤다.

함께한 부산금연지원센터와 동래구 보건소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자가 건강진단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캠프 홍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금연 의지를 북돋았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금연 퀴즈, 룰렛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원에서의 흡연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소”라며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금연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강공원 금연캠페인은 오는 10월 15일, 11월 12일에도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