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덕포2동(동장 김성미)은 덕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을규)가 지난 16일 반송 느티나무도서관을 방문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덕포2동 조성을 위한 마을 의제 발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송 느티나무도서관은 2007년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공간으로,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공유주방, 프로그램 운영, 소모임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어울리는‘사회적 연결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김혜정 초대 관장의 안내로 도서관 건립 과정과 마을 의제 발굴 사례를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을규 주민자치위원장은“주민의 삶과 맞닿은 다양한 마을 의제를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민자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미 덕포2동장은 “주민 참여와 공동체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