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9월 13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당감도서관에서 부산진 영화아카데미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인문학-원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영화 감상뿐 아니라 퀴즈와 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영화는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소년 ‘어기’의 이야기를 담은 ‘원더’를 상영했다. 영화를 통해 참가자들은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 6월 개관한 당감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려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강좌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한 참여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영화 아카데미는 영화를 통한 간접 체험으로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진 영화아카데미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강좌로 구민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