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구강건강 프로그램 ‘평생, 튼튼이(齒)’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하구 보건소 구강보건실과 협력해 60세 이상 주민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강질환 예방교육과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을 받았으며, 노인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체조 운동과 연령별 치아 관리법을 배우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이가 들면서 치아도 약해지고 틀니 사용이 늘었지만 치과 방문이 무서워 민간요법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대로 임플란트나 본래 치아에 맞는 방법으로 올바르게 관리해 보겠다. 세심한 물품까지 지원받아 마음이 풍성해졌다. 보건소에 프로그램은 거리가 멀어 참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동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성질환 체크와 상담 등 건강서비스도 제공했으며, 건강관리 물품을 배부해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를 독려했다. 또한 앞으로는 반기별로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