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위해 개별 관광객 대상 여행경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청 전경.국제신문 DB

군은 현재 ‘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을 진행 중이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10만 원이며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과 경비 청구는 모두 온라인(하동에 반하는 여행 홈페이지)으로 가능하다. 군은 여행과 동시에 경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름 휴가철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군은 올 하반기에도 시즌2, 시즌3을 통해 계절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6년에는 ‘하동에 반한 별별여행’으로 확대해 연중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행경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관광객 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여행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