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과 기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 ‘SCEWC(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부산관을 구축, 지역 우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양미래산업 고도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지난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SCEWC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국립한국해양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SCEWC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11월 4~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 2025’ 전시회에서 부산관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참가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역-기업 상생형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라이즈(RISE)사업단은 조선해양·스마트항만 분야에 특화한 역량과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산관 참여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인 SCEWC에 부산관을 마련함으로써 부산의 스마트시티·해양미래산업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이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정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이 스마트시티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기관들과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생태계를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