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화장시설을 남하면 대야리 일원 3만1600㎡의 부지에 9월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

거창 화장시설 조감도.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군 관계자와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설계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 서북부 지역 화장시설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 됐으며 건축설계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해, 추모와 휴식을 겸하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토목 및 조경 설계는 ▷부지 조성계획 ▷진입도로 개설 ▷전체적인 조경계획 ▷건축물 배치와 이동 동선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에 최대한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구인모 군수는 “보고회는 ‘격조 있는 이별, 공원 같은 화장시설’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천상공원의 완성된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조속히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시설은 남하면 대야리 일원 3만1600㎡에 233억 원을 들여 ▷화장시설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내달 토목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에는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현재 군 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고시 등 마무리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