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 한 달간 총 8회에 걸쳐 치매예방 프로그램 ‘기억력 팡팡, 감!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60세 이상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인지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산패드(전산화 인지치료 시스템)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제공한다. 시계나 달력 등과 관련된 문제를 풀며 날짜·시간·장소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키우고, 개인별 화면으로 참여자들이 더욱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주변 이웃 중 치매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밖에 나와 동네 이웃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다 보니 머리가 맑아진 것 같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 방법도 배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화투 퍼즐, 지압볼 등 건강관리 물품 배부해 치매예방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우울척도 및 기억력 검사를 통해 우울 정도의 변화와 인지기능을 확인하며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