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3일 오전 5시40분 부산 서구 남부민동 4층 규모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3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발화 지점인 2층에 쓰레기가 많아 불길을 모두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진압 과정 도중 4층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발생 이전에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소방과 경찰은 오는 14일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