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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502개 해외대학 교류 협정…50개 언어교육 목표로 AI융합 비전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8-12 18:00:5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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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전공 입학… 복수학위 땐 취업 경쟁력
- 실리콘밸리서 창업경험 전공 신설 예정
- 아침밥 무료, 중앙도서관 365일 개방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국내에 2곳뿐인 외국어 특성화 대학 중 하나다. 17개 외국어 전공을 운영 중인 부산외대는 ‘50개 언어를 교육하는 세계적인 외국어 대학’을 목표로 올해 히브리어 강좌를 새롭게 개설했다. 502개 해외대학과 교환학생 교류 협정을 맺는 등 부산외대는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학생에게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장순흥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학생들을 인솔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 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부산외대 학생들이 ‘2025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해외창업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무전공 입학, 희망전공 100% 보장

부산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공 간 경계를 허문 ‘100% 자유전공제(무전공)’를 전면 도입했다. 지원 시점에 전공을 지정하지 않는 ‘무전공 통합모집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년간 적성 탐색 기간을 거쳐 2학년에 진학할 때 희망 전공을 선택한다. 학생은 원하는 전공 선택권을 100% 보장받는다. 언어 인문 사회과학 IT 뉴미디어 등 총 53개 개별 전공 중에서 제약 없이 고를 수 있다.

자신만의 진로 계획과 적성에 따라 여러 개의 전공을 동시에 공부할 수도 있고, 졸업 전까지 언제든 전공을 변경할 수도 있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학사제도 안에서 학생들이 각자의 고유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부산외대 졸업생 중에는 외국어와 타 전공을 복수전공해 해외기업이나 기관으로 취업한 사례가 많다.

부산외대의 이 같은 신입생 모집 방식은 수험생의 입시 전략 수립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보장받는 셈이기 때문에 목표 전공이 확고한 수험생에게는 가장 확실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 입학 후 1년 동안 적성 탐색 기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도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

■‘학생이 주인’인 캠퍼스

부산외대는 캠퍼스 환경관리와 학생 복지제도 정비에도 집중한다. 이는 평소 ‘학생 섬김의 태도’를 강조하는 장 총장의 영향이 크다. 1000원도 낼 필요 없는 무료 조식이 대표적 사례다. 학생의 건강까지 생각하겠다는 대학의 의지와 후배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기꺼이 기금 마련에 참여한 동문들의 지지가 만들어 낸 뜻깊은 결과물이다. 이 덕분에 부산외대 재학생들은 매일 든든한 공짜 아침밥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재학생들의 일상적 컨디션 관리를 위해 부산외대는 전문의로부터 진단과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교내 부속 의원을 지난해 11월 개원했다. 최신 시설의 기숙사를 제공하고, 중앙도서관을 365일 24시간 개방하는 등 일상생활과 학업을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섬세하게 지원한다. 아름다운 캠퍼스 역시 부산외대의 자랑이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부산외대 캠퍼스는 영화와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한다.

■50개 언어교육, AI융합 비전

부산외대는 6개 단과대로 나눠진 53개 개별 전공을 운영 중이다. 신설 예정인 ‘글로벌창업융합전공’은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서 직접 창업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공이다. ‘문제 발견과 해결’ ‘자기주도적 학습’ ‘협력과 협업’을 강조하는 부산외대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실무형 창업교육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외대는 교환학생, 장단기 어학연수, 해외 봉사활동, 실무형 현지 인턴십 등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부산외대가 운영하는 외국어 전공은 총 17개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브라질)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인도어 아랍어 터키어 등이다. 앞으로 50개 언어를 교육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며, 특히 올해 ‘언어와 AI의 융합’을 전략으로 제시해 비수도권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 상담심리 한국어교육 외교 국제개발 글로벌문화비즈니스 경찰행정 국제무역 경제금융 국제비서사무 국제문화 호텔컨벤션 등 상경 계열 전공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영상콘텐츠 글로벌웹툰콘텐츠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스마트융합보안 전자인공지능융합 스마트에너지환경 등 IT 및 디지털미디어 계열 전공도 눈여겨볼 만하다.


# 영어·일본어·중국어 우수자 20명씩 뽑아

- 정원 96% 1427명 수시 선발

부산외대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96%인 142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 619명, 학생부교과 70% 및 면접 3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310명,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과)전형 120명,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 20명, 학생부교과(다문화)전형 20명, 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전형 45명 등이다.

공인 외국어 성적을 100% 반영하는 실기·실적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 실기·실적전형 중 영어능력우수자, 일본어능력우수자, 중국어능력우수자 모두 20명씩 선발한다. 학생부와 면접경기실적점수를 반영하는 실기·실적(체육경기실적우수자)전형으로는 31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성적과 실기점수를 반영하는 실기·실적(체육실기우수자)전형으로는 42명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 간 지원자격을 충족할 경우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고, 문·이과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부산외대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면접고사가 포함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전공 구분 없이 면접 공통문항 2개를 입학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한다.

◇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구분

정원내

정원외

일반고
교과

교과
면접

학생부
서류

특성
화고
교과

기회
균형

다문화

영어
능력
우수자

일본어
능력
우수자

중국어
능력
우수자

체육
경기
실적
우수자

체육
실기
우수자

성인
학습자

농어촌학생

특성
화고
동일계

기초
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성
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만학도

재외
국민

모집인원(명)

619

310

150

120

20

20

20

20

20

31

42

45

29

22

29

20

50

20

일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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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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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국제고/
외국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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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유형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학생부교과

실기/실적

학생부교과

기타

※ 기회균형전형 외국고△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장애인주민에 한함
 ※ 재외국민전형 검정고시△는 북한이탈주민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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