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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대학교- 반도체·AI·미래 모빌리티 집중투자…하버드대·구글·메타와 교류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8-12 18:03:4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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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S세계대학평가 400위권 진입
- 미래형 융합교육 ‘펜토미노’ 도입
- 대기업 등 유지취업률 80% 이상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는 부산대학교가 하버드대학 등 미국 동부권 주요 명문대 출신들과 글로벌 교류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QS세계대학평가 순위도 크게 상승해 국립대 1위는 물론, 세계 400위권 명문대에 진입했다. 2027년에는 부산교육대학교와 통합한 형태의 부산대로 출범하는 등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입지도 강화한다.
부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 부산대 제공
■하버드대·구글과 교류…글로벌 위상↑

부산대는 지난 6월 하버드대 MIT 등 미국 명문대 출신의 학자 연구자 학생을 초청해 교류하는 행사를 여는 등 세계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이 행사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연구자와 학생도 대거 참석해 부산대의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아카데믹 포럼을 함께 했다. 부산대 학생들은 하버드대 학생 등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와 더불어 부산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명문대 협의체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에 이어 국내 6번째 회원대학으로 가입했다. 지난 5월에는 APRU와 공동으로 2025 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연계 행사인 ‘APEC 대학리더스포럼(AULF)’을 주관하면서 글로벌 대학 협력을 공고히 했다.

활발한 국제 교류와 글로벌 교육·연구 확장에 따라 부산대는 올해 QS세계대학평가 순위가 473위로 크게 올랐다. 3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로 400위권에 진입했으며, 국내 국립대 1위, 종합대학 중 8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올해 THE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는 세계대학 1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평가 참여 이후 6년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 기록을 찍었다.

■라이즈 예산 최다… R&D 인재 육성

부산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 사업 예산도 부산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을 확보했다. 라이즈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해 균형발전을 이끄는 체계다. 부산대는 라이즈 예산을 투입해 5년간 미래모빌리티, 극한환경용 전력반도체, AI 디지털테크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고, 대기업 R&D센터를 부산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밑그림을 그린다.

부산대는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 양성사업 등 대규모 정부 재정 지원사업도 다수 확보해 학생들의 교육·연구 기반을 다졌다.

■통합 부산대 출범…미래형 융합교육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2027년 3월에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하나가 된 ‘통합 부산대’가 공식 출범한다. 현 부산교대는 종합교원양성체제를 갖춘 교육특화 ‘부산대 연제캠퍼스’가 된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금정구의 부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첨단 의생명 융합 분야의 ‘양산캠퍼스’, 나노·생명 분야의 ‘밀양캠퍼스’, 최첨단 메디컬 인프라를 갖춘 ‘아미캠퍼스’ 등 총 5개의 멀티캠퍼스를 구축하게 된다.

미래형 융합교육인 ‘PNU 펜토미노 교육시스템’을 올해부터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동일한 학문적 주제의 3~5개 교과목 조합으로 구성된 ‘모듈’과 모듈을 조합해 구성된 ‘트랙’을 기본 단위로 하는 교육과정 체계다.

부산대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립대 1위에 선정됐으며,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300만 원 이상이다. 등록금은 수도권 주요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공기업 대기업 등 고품격 ‘취업의 질’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도 80% 이상을 기록한다. 부산대 27만여 명의 동문이 사회 각계에서 활약, 2024년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순위에서 4년 연속 전국 대학 4위(7명)를 차지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 정보화 사회로의 빠른 변화에 따라 대학과 고등교육의 여건도 매우 빠르게 진화한다. 부산대만의 탁월성과 고유성을 지닌 개방적 교육·연구 플랫폼을 조성해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 대폭 확대

- 정원 68.6% 3455명 수시 선발

부산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 5034명의 68.6%(3455명)를 선발한다. 올해는 학생의 전공선택권 보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 학제 전환된 치과대학 치의예과는 올해부터 80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80%와 학업역량평가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업역량평가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반영교과의 이수 노력, 진로선택과목 이수 여부 및 성취 결과, 모집단위별 핵심 권장과목 이수 등을 평가한다. 해당 전형은 일반 학생부교과전형(1049명)과 지역인재전형(495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농어촌학생전형(133명)은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대비 159명 늘어난 1188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671명) ▷지역인재전형(173명) ▷사회배려자 등 고른기회전형(344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논술의 경우 논술전형으로 341명, 지역인재전형으로 32명을 모집한다.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는 ‘기하’ 과목이 제외되고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과목에서 논술 문제가 출제된다. 단, 지역인재전형에 한해 운영하는 의예과 약학부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은 기존대로 기하를 포함한다.

예·체능계열 모집은 실기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저소득층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실기전형 체육교육과, 미술학과, 조형학과, 디자인학과에만 적용된다.

◇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전형

모집인원

전형요소 및 평가방법

수능최저
학력기준

학생부교과

학생부교과전형

1,049

 학생부 교과 80% + 학업역량평가 20%

○

지역인재전형

495

농어촌학생전형

(133)

×

학생부종합

학생부종합전형

671

 1단계 : 서류(학생부) 평가 100% (3~4배수)
 2단계 : 1단계 성적 80% + 면접 20%

×

지역인재전형

173

△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전형

10

 서류(학생부) 평가 100%

○

사회배려자전형

210

 서류(학생부) 평가 100%

×

저소득층학생전형

(91)

△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1)

×

특수교육대상자전형

(22)

×

논술

논술전형

341

 논술 70% + 학생부 교과 30%

○

지역인재전형

32

실기/실적

실기전형

189

 ① 체육교육과, 디자인학과
   - 1단계 : 학생부 교과 100% (5배수) 
   - 2단계 : 실기 60% + 1단계 성적 40%
 ② 음악학과, 한국음악학과, 미술학과
   : 실기 80% + 학생부 교과 20%
 ③ 조형학과, 무용학과
   : 실기 60% + 학생부 교과 40%

△

농어촌학생전형

(9)

×

저소득층학생전형

(8)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3)

체육특기자전형

8

 실기 50% + 학생부교과 20% + 출결 10% + 실적 20%

합계

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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