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모습.국제신문DB

8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해양레포츠센터 앞에서 카약 체험을 하던 A(68) 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체험을 마치고 지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카약이 뒤집히며 물에 빠졌다.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센터 안전 요원이 구조했다. 카약에는 A 씨와 20대 남성이 함께 타고 있었다.

A 씨는 구조했을 당시 의식이 있었으나, 1분여 뒤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소방에서 즉시 심폐소생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부산해양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구체적인 사고 개요와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