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경성·부산외대 내달 보고회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각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심사를 앞두고 부산시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가 글로컬대를 선정하는 마지막 해인 만큼 예비지정 문턱을 넘은 부산지역 대학 3곳이 최종 관문을 통과하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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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이 남부권 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시는 지난 25일 벡스코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국립한국해양대의 글로컬대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글로컬대로 예비지정된 3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중 다음 달 첫 번째로 최종 심사를 받는 국립한국해양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국립목포해양대와 2027년 ‘통합해양대’ 출범을 목표로 한다.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학과 융합과 해양첨단 분야 확장 등 3대 분야 9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캠퍼스를 구축해 ‘초광역 해양산업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두 대학 총장, 해양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영호남을 축으로 한 남부권 해양산업 상생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와 전남도, 두 대학 간 업무협약도 했다. 부산은 첨단해양 미래모빌리티 등에, 전남은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등에 집중한다. 박 시장은 “오는 9월 해양대 통합모델이 글로컬대로 최종 지정되면 해양특화 글로벌 거점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동반 상승을 일으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성대와 부산외대 보고회는 다음 달 1일 박 시장 주재로 열릴 예정이다. 예비지정 대학은 다음 달 11일까지 세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교육부는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10개 안팎의 대학을 글로컬대로 지정한다.
시는 예비지정 대학 모두 글로컬대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계 및 지역혁신기관 등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지원단을 출범, 대학과 공동 집필진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