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로 첫발을 내딛는 부산 부산진구가 전포사잇길 청년 상인회와 상권 브랜딩에 나선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국제신문DB

부산진구는 청년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청년상권운영단 공개 모집을 진행, 전포사잇길 청년 상인회인 비영리법인 ‘좋은사잇’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의대 앞 상인회인 ‘의리단길’도 공모에 지원했으나, 구는 상인회의 청년 비율과 상권 특성 등을 반영해 ‘좋은사잇’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이 처음으로 지정한 청년친화도시에 부산진구가 이름을 올리면서 5년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지난달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출범식’을 열었으며,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 문화 등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청년상권운영단 선정에 따라 부산진구는 전포사잇길 상권을 중심으로 ‘문화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면1·2번가 전리단길 전포카페거리 전포사잇길 전포놀이터시장 등으로 나뉜 서면·전포 청년 상권을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딩’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