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 위치도. 김도읍 국회의원실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설립이 추진되는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는 유초중고 교육시설 설립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은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의 교육시설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에코3고등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에코3유치원은 총 사업비 314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630-3번지 일원 면적 3901㎡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629㎡ 규모로 들어선다.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한 총 17학급, 학생 27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535억 원이 들어가는 에코3초등학교는 강서구 강동동 4358-6번지 일원 1만5097㎡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4395㎡ 규모로 지어진다. 특수학급 1개 등 40학급, 학생 1063명을 수용하게 된다.

에코1중학교는 429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194번지 일원 1만3883㎡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1510㎡ 규모로 설립된다. 특수학급 1개 등 31학급, 학생 833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3개 교육시설은 오는 9월 부산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내년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7년 7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에코델타시티는 지난달 기준 공정률 79%, 분양율 42.9%를 나타냈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747세대, 1만634명이 입주한다. 2028년까지 3만400세대, 7만6000명이 입주할 예정이라 추가 교육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에코델타시티 학생들의 학교 배치와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교육시설들이 차질 없이 개교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